‘타고난 독설과 신랄한 풍자로 인기 높은 CBS의 간판프로그램 Late Show의 레터맨이 GE 본사 건물을 찾았다. 건물에 들어가려 했으나 곧 저지당하고 한참을 문 앞을 서성이며 특유의 말솜씨를 자랑하고 있었다. 얼마 후 담당자로 보이는 사람이 레터맨에게 무언가 말을 건네고 있었다. 고위층의 허락이 없어 건물에 들여보낼 수 없다는 설명을 해 주고 있었던 것이다.
[월:] 2005년 06월
나-구본형의 변화 이야기
이 책을 읽으면서, 북한산이 떠올랐다. 북한산을 걷고 싶다는 욕망이 문득 들었다. 사부와 나는 처음 만나 그 산에 올랐다. 이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. 사부다운 책이고, 사부가 아니면 쓸 수 없는 책이었기 때문이다. 사부가 곁에 있는 듯 했다. 매력적인 존재는 어디에 있든 자신의 멋과 향기를 낸다.